사는 게 원래 쉽지 않지만 회사 생활은 유독 사람을 이상한 방식으로 지치게 한다.
몸보다 먼저 마음이 출근하고, 마음보다 먼저 표정이 퇴근한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너무 바르게, 너무 성실하게 읽지 않아도 된다.
‘맞아,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 하고 피식 웃는 순간이 몇 번만 있어도 충분하다.
어쩌면 우리는 퇴사를 결심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무언가를 더는 모른 척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그러니 오늘은 사직서를 쓰기 전에 일단 이 책부터 펼쳐보자.
퇴사는 내일 고민해도 늦지 않다.
오늘은 먼저 왜 이렇게까지 퇴사하고 싶은지부터 같이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