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회의록을 정리하고, 보고서를 쓰고, 내가 10년 동안 쌓아온 일을 단 3초 만에 해낸다. 뒤처지지 않으려 밤새 새 툴을 배우지만, 마음 한켠엔 묘한 공허함이 자리 잡는다. "나는 이제 필요 없는 사람인가?"
이 책은 AI 전환기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그 감각—경력이 증발하는 느낌, 적응은 하고 있는데 왜인지 더 불안한 감각—을 정면으로 다룬다. 우울은 나약함이 아니다. 변화의 속도가 사람의 심리를 압도할 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심리상담 현장에서 수백 명의 직장인을 만나온 저자가 AI 불안의 정체를 해부하고, 번아웃을 넘어 자기 감각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기술은 계속 바뀐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은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