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1은 냉전기의 수많은 전투기 가운데 가장 빠르거나, 가장 강력하거나, 가장 아름다운 기체는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널리 쓰였고, 가장 오래 버텼으며,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였던 전투기였다.
이 책 'MiG-21 피시베드: 전쟁과 무기를 읽는 총서'는 단순한 항공기 해설서를 넘어, 하나의 무기 체계가 어떻게 세계 공군의 구조와 전쟁 방식을 바꾸었는지를 추적한다.
탄생 배경부터 기술적 특징, 수치로 읽는 형식 변천, 실제 전쟁에서의 검증, 그리고 각국에서의 운용과 개량 경쟁까지, MiG-21을 중심으로 냉전 공군의 현실적인 작동 방식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