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E. 하워드의 대작 《용의 시대》는 스스로의 힘으로 왕위에 오른 야만인 모험가 코난이 거대한 음모와 고대의 악에 맞서 왕국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서사시다.
이야기는 3,000년 전 멸망한 아케론 제국의 대마법사 잘토툰이 신비로운 보석 '아리만의 심장'을 통해 미라 상태에서 부활하면서 시작된다. 네메디아의 타라스쿠스 왕과 아퀼로니아의 반역자 발레리우스는 이 마법사의 힘을 빌려 코난을 축출하고 왕국을 찬탈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잘토툰의 강력한 흑마법 앞에 군대를 잃고 사로잡힌 코난은 네메디아의 지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를 구한 것은 그를 남몰래 사모해 온 후궁 제노비아였다. 그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한 코난은 마법에 대항할 유일한 열쇠인 '아리만의 심장'을 찾아 험난한 추격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