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SF 고전 『화성의 신들』은 지구인 전사 존 카터가 10년 만에 다시 붉은 행성 바숨으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장대한 모험을 다룬다. 전작 『화성의 공주』를 잇는 이 두 번째 연대기는 바숨의 근간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진실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를 담고 있다.
존 카터는 화성인들이 생의 마지막 안식을 찾아 순례를 떠나는 성스러운 '도르 계곡'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은 평화로운 천국이 아니라, 기괴한 식물 인간과 거대한 흰 원숭이들이 순례자들을 사냥해 잡아먹는 끔찍한 도살장이었다.
화성의 '신들'에 대한 도전: 주인공은 수천 년 동안 화성인들을 속여온 종교적 미신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스스로를 생사의 주인이라 칭하는 '성스러운 테른족'과 바숨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흑색인 '퍼스트 본', 그리고 그들의 여신 이수스의 추악한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존 카터는 이 모험 속에서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녹색 전사 타스 타르카스와 재회하며, 자신의 존재를 몰랐던 아들 카르토리스를 만나 함께 전장을 누비게 된다. 또한, 퍼스트 본의 귀족에서 동료가 된 조다르와 함께 바숨 지표 아래 숨겨진 거대한 지하 바다 '오미안'을 가로지르는 장엄한 함대 전쟁을 벌인다.
그는 오직 사랑하는 아내 데자 토리스를 구하기 위해, 화성의 거짓된 신들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통념과 그들의 견고한 성벽을 향해 다시금 검을 뽑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