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이 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생의 본질적인 목적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극단을 오갑니다. 저 역시 스스로가 한없이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져 생의 의지마저 희미해지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제 발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웃의 삶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제가 결코 불행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았고, 다시금 삶을 지탱할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참으로 간사한 법입니다.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어느새 마음속에 교만이 고개를 듭니다. 그럴 때 저는 고개를 들어 저 높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곳에는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깊은 발자취를 남긴 선인들이 계셨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저는 비로소 스스로의 작음을 깨닫고 다시금 겸손의 매무새를 가다듬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지식과 물질, 권력은 사실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설정한 참된 목적지에 닿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저의 삶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친절과 양심, 겸손과 사명감, 그리고 감사를 도구 삼아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홍익인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비관하지도 않고, 교만하지도 않으며 한평생 “하늘을 보고! 땅을 보며!!” 걷고 싶습니다. 그것이 이름 석 자를 부끄럽지 않게 남기는 길이며, 진정한 보람과 행복을 누리는 참된 삶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담긴 저의 작은 성찰이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도 따뜻한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