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는 중국 명나라 시대에 오승은이 지었다고 알려진 장편 소설이다. 당나라 시대의 고승 현장법사가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떠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여기에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손오공은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로, 하늘을 날고 둔갑술을 부리는 등 엄청난 도술을 가졌다. 그는 천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부처님에게 벌을 받아 오행산에 갇히게 된다. 그러다 500년 후,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가던 삼장법사를 만나 제자가 되면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에는 욕심 많은 저팔계와 묵묵한 사오정도 합류한다. 이들은 삼장법사를 호위하며 수많은 요괴와 맞서 싸우고, 81가지의 험난한 고난을 이겨낸다.
단순히 요괴를 물리치는 모험담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세 제자가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당시 사회에 대한 풍자와 유머가 녹아 있어 오늘날까지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뿌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