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은퇴했더니 할 일이 더 많아졌다』는 직장이라는 구조가 사라진 후 찾아오는 시간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지 묻는다. 수십 년간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갑자기 주어진 자유는 선물이 아니라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은 은퇴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에서 출발한다. 제목이 암시하듯, 은퇴 후에 오히려 할 일이 많아질 수 있다는 역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만 그 할 일은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 무엇을 할지 떠오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저녁에 하루를 돌아보며 느끼는 충실함과 공허함의 갈림길. 이런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 이 책은 거창한 인생 철학이 아니라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까지의 하루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세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간을 단순히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삶의 주체로서 하루하루를 경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