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발표되어 문단의 큰 찬사를 받았으며, 이듬해인 1919년 오 헨리 기념상(O. Henry Memorial Award Prize Stories) 우수 단편으로 선정되며 그녀의 이름을 알린 명작. 이 소설은 다코타 준주의 살을 에듯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웃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거는 이름 없는 개척자들의 숭고한 인간애를 묵직하게 전달한다. 작품 속 척박한 오두막을 밝히는 붉은 천 '터키 레드'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절망에 굴복하지 않는 서부 개척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