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주인공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오한이 나고 몸이 아플 때 아내가 준 아스피린을 먹었다. 나중에 그 약은 아스피린이 아니라 아달린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아달린은 수면제이다. 아내가 준 아달린 덕분에 그는 한 달가량을 잠만 잤다. 그는 아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하여 비난하지 않았다. 왜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그의 삶의 이유였다. 그는 근본적으로 신뢰가 있는 사람이다. 신뢰감이 있는 사람은 변화될 수 있다.
이 글을 쓰면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내가 왜 이 글을 쓰려는가. 해답은 변함이 없다. ‘신뢰감’ 그것은 진짜 나에 대한 믿음이고 자신감이다. 나와 같이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글이 공감이 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