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테 블랑코의 ‘무한의 인식론’과 시몽동의 ‘무한의 존재론’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관계 맺음,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탄생을 조망한다.
두 학자는 아주 다른 분야에서, 매우 개성 강한 이론을 제각기 펼쳤지만 수렴하는 지점이 있다. 바로 ‘무한’이다. 무의식을 탐구한 마테 블랑코의 이론이 ‘무한의 인식론’이라면, 생성의 관계론을 펼친 시몽동의 개체화론은 ‘무한의 존재론’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존재의 한가운데 무한의 바다가 출렁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통제와 질서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이 책은 우리 존재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거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며, 삶의 복잡성과 파편화 속에서도 근원적으로 연결된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안내한다. 무의식과 관계, 생성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 무한함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