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끊는 용기〉
부제: 보이스피싱·스미싱 시대 생존법
『전화 끊는 용기』는 단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서가 아닙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사람의 마음과 가족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생활의 방패를 담아낸 책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다급한 전화 한 통 앞에서 흔들립니다. 택배 문자 하나를 눌렀다가 악성앱이 설치되고, 자녀를 사칭한 메시지 앞에서 평생 모은 돈을 송금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가족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에 더 쉽게 불안해지고, 사기범은 바로 그 믿음을 노립니다.
이 책은 실제 현장에서 노년층 대상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반복해서 마주한 질문과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금만 더 확인할 걸 그랬습니다.” “한 번만 더 전화해 봤더라면 막을 수 있었는데요.” 그 안타까운 말들 속에서 사람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정리한 기록입니다.
『전화 끊는 용기』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투자사기, 딥페이크 범죄까지 오늘의 디지털 범죄를 쉽고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복잡한 기술 설명보다 실제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습관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함께 읽고 서로를 지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을 무조건 의심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안전하게 믿기 위해 다시 확인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급할수록 끊어 보기, 링크를 누르기 전 잠시 멈추기, 송금 전에 가족에게 한 번 더 물어보기 같은 작은 습관들이 결국 한 사람의 통장과 가족의 눈물을 지켜 준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장마다 실제 피해 유형과 심리 흐름, 생활 속 예방 방법을 함께 담아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평생교육기관 등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렵고 딱딱한 정보서가 아니라 부모님께 직접 설명해 드리듯 쉽고 감동적인 문장으로 풀어내어 디지털 환경이 낯선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전화 끊는 용기』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기술보다 관계를, 속도보다 확인을, 불안보다 가족의 관심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독자는 더 이상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한 번 더 확인할 줄 아는 사람으로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이 누군가의 불안을 덜어 주고, 부모님의 평온한 하루를 지켜 주며, 사랑하는 가족의 내일을 안전하게 이어 주는 따뜻한 방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