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계좌가 되고, 숨결이 송금 단서가 되는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이 책은 그 상상이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친절하고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지문이나 카드, 계좌번호 없이도 일상의 가치를 저장하고 주고받는 날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저자는 DNA의 일부, 맥박과 심전도, 홍채·정맥 패턴 같은 복제 불가능한 생체신호들을 결합해 개인 고유의 ‘바이오ID’를 만들고, 그 안에 직접 돈이 적립·전송되는 새로운 화폐 시스템—BIO ID TOKEN의 개념을 쉬운 언어와 풍부한 사례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기술적 설명서이자 철학적 에세이입니다. 초지능과 분산검증이 어떻게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교차확인해 위·변조를 막는지, 개인의 정체성과 소유권이 어떤 방식으로 재정의되는지, 사회·경제·법률 구조는 어떻게 바뀔지를 통합적 시각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현실적 로드맵과 사업 실행 계획을 제시해, 파일럿 단계에서 대규모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어떤 기술·정책·거버넌스가 필요한지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문학적 감수성과 유머, 섬세한 관찰이 어우러진 문체로, 복잡한 기술적·윤리적 쟁점도 누구나 따라올 수 있게 풀어냅니다. 핵심 원리와 실제 시나리오, 위험과 대응책까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이 변화가 내 일상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곧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묻게 됩니다. 만약 ‘내’ 몸이 가치의 저장소가 된다면, 나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가? 공동체와 제도는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 그리고 지금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은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 I AM CURRENCY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실용적·철학적 답을 동시에 제시하는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