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론》 3부작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오늘의 삶과 연결해 풀어낸 철학 수필이다. 원전의 난해한 개념을 학술적으로 해설하기보다, 보통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읽을 수 있도록 행복, 품성, 절제, 정의, 우애, 성숙의 문제를 차분히 다룬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어떻게 좋은 삶에 이를 수 있는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길러야 하는지 묻는다. 이 오래된 질문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돈과 명예, 욕망과 감정, 관계와 사랑, 선택과 책임 앞에서 우리는 매일 자신의 품성을 드러낸다.
이 책은 모두 72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행복과 품성, 2권은 절제와 정의, 3권은 우애와 성숙을 다룬다. 고전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싶은 독자, 청소년에게 고전 철학의 기본 질문을 쉽게 전하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될 철학 수필이다.
《윤리론 2 - 절제와 정의》는 좋은 삶을 위해 인간이 욕망과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타인과 어떤 기준으로 공정하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룬 철학 수필이다.
인간은 욕망을 가진 존재다. 먹고 싶고, 갖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다. 문제는 욕망이 한계를 잃을 때 생긴다. 식욕은 탐식이 되고, 즐거움은 방종이 되며, 이익을 향한 마음은 탐욕으로 변한다. 절제는 욕망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욕망이 사람을 지배하지 못하게 붙잡는 힘이다.
정의도 멀리 있지 않다. 무엇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각자의 몫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힘과 권력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일상의 사소한 분배 문제에서부터 사회적 공정성과 정치적 정의의 문제까지 폭넓게 살핀다.
절제는 나를 지키는 힘이고, 정의는 우리를 지키는 기준이다. 《윤리론 2》는 감정과 욕망, 허영과 탐욕, 말과 행동의 품격, 공정성과 권력의 문제를 통해 인간다운 삶의 균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