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감옥이 완공되기 바로 직전인 1907년 8월 1일 오전, 지금의 남대문과 세종대로 사이에서 대한제국 정규군 2개 대대 1,000여 명과 조선에 주둔중인 일본의 조선주차군 13사단 51연대 소속 4개 중대 일본군 1,000여 명 간의 “남대문 전투”가 벌어졌다. 일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패하며 전투를 지휘했던 대한제국군 중대장이었던 김정협 정위(지금의 대위계급)는 부상을 입고 탈출하고, 나머지 500여명의 제국군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완공직전의 경성감옥에 투옥된다. 경성에서 의병을 돕고있던 최 희영(여)이라는 인물의 도움으로 몸을 피한 정협은 투옥된 의병들을 구하기 위해 경성감옥 기습을 준비한다. 또 다른 현재의 정협은 아버지 재훈에게서 자신과 같은 이름의 조부의 일기를 건네받고 현실같은 꿈을 꾸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