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우는 그의 소설선집 "자위"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1925년 가을, 나는 운남 고명의 길에서 떠돌아다니면서 인생 철학의 첫 수업에 들어갔는데 이것은 나에게 가장 잊기 어려운 한 수업이었으며, 어떤 대학에서도 배울 수 없는 한 수업이었다. 그러나 내가 이 수업을 글로 옮긴 것은 1931년 상해에서였다. 1925년 당시의 나로서는 문학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단지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억지로 살아가려니 일, 독서, 공부 등 사회 자체가 하나의 대학이었던 것이다. 1931년 이전에는 유랑시기에 틈을 내서 신시와 소설을 써서 곤명의 문예지에 발표하였다. 야광에서 살 때에는 화교신문의 부간에 투고하여 한 시기를 살아왔다. 5.4운동으로 백화문학을 깊이 좋아하여 글을 쓸 수 없는 조건에서도 차마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시기는 나의 유랑생활 중 가장 잊기 어려운 한밤이요, 가장 즐거운 한밤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작가가 긴 유랑생활에서 하층 사회의 사람들과 교감 있는 교류와 이해를 더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유랑생활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집이 "남행기"이다. 작가는 이 작품의 후기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남행기"의 소설은 조국의 남방과 아시아 남부 유랑 시기에 직접 보고 들은 사람과 겪었던 일들을 1인칭 소설로 묘사했다." 이것은 작가의 남행에 관한 소설의 가장 뛰어난 예술특색이다. 이들 소설은 친절과 진실, 그리고 남을 감동시키는 것 등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인생철학의 한 수업"에서 '나'는 곤명 거리를 유랑하며 의식도 여의치 않고,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으며, 냉혹과 모욕을 당하고 고통과 괴로움을 맛보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러한 세상은 어떻든 간에 뒤집어 엎어야 한다." 또 "내 마음에는 비애가 없으며, 눈에는 눈물이 없다. 골수마다, 혈관마다, 세포마다, 모두 하나의 원시적인 단순한 상념이 불타고 있다. 나는 살아갈 것이다. ...적어도 나는 내일까지 지켜서서 선명한 태양과 해맑은 가을 하늘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작가는 소설에서 강인하고 열정적인 삶의 애착을 호소하고 있다. 이것이 이 소설이 지닌 남다른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