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전기」는 카이사르가 기원전 58∼51년에 걸쳐 갈리아를 정벌하면서 자신이 이룬 업적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제7권까지는 카이사르 자신이 쓴 것이고, 제8권은 그가 죽은 뒤 부하 히르티우스가 썼다. 당대의 문장가 키케로는 카이사르의 정적으로서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었다. 그런 그조차도 「갈리아 전기」를 읽고, 그 문장에 압도되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인이자 정치가로 꼽히는 카이사르, 그의 「갈리아전기」와 「내전기」는 매우 높은 문학적 평가를 받는 전쟁서술기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꼽히는 인물이 자신의 군사적 업적을 가감 없이 들려주는 책으로는 이 두 권이 유일하다 해도 무방하다. 두 책 모두 전쟁문학의 으뜸가는 고전으로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