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침식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을 빨리 외우는 일이 아니라 왜 그런 생각이 필요했는지 따라가는 일이다. ‘주의력 되찾기’가 제시하는 범위는 개념 해설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관계, 권력, 언어, 자기 이해의 문제로 확장된다. 「주의력은 왜 가장 먼저 잠식될까」에서 문제의 문턱을 낮추고, 「습관은 의지보다 빠르게 손을 움직인다」와 「환경은 의지보다 먼저 행동을 정한다」는 서로 다른 관점이 충돌하는 지점을 보여 준다. 「일이 끊기는 순간 성과는 새어 나간다」는 독자가 자신의 언어로 다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의 폭을 넓힌다. 스마트폰의 침식을 단순 정보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과 연결해 읽고 싶은 독자에게 차분한 기준을 전한다. 「습관은 의지보다 빠르게 손을 움직인다」와 「일이 끊기는 순간 성과는 새어 나간다」를 함께 따라가면 추상적인 개념이 일상의 태도와 판단으로 어떻게 옮겨지는지 보인다. 「환경은 의지보다 먼저 행동을 정한다」에서 확인한 기준을 실제 상황에 맞게 다시 적어 보면, 주제가 자신의 문제로 더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