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과 P2E 혁명의 이면』은 처음부터 많이 알기를 요구하지 않고, ‘투기와 보상’을 자기 상황에 맞게 확인하는 길을 연다. 흐름은 단순한 항목 나열보다 '왜 블록체인 게임은 혁명처럼 불렸고 동시에 불신의 대상이 되었는가'에서 잡은 관심을 '돈 버는 게임은 왜 이렇게 빨리 사람들을 사로잡았는가'의 구체적 점검으로 옮기는 쪽에 가깝다. 처음 읽을 때는 전체 방향을, 두 번째 읽을 때는 정책 변화 체크와 산업 공부 노트에 적을 항목을 고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래를 단정하기보다 현재의 변화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살피는 쪽에 무게를 둔다. 『블록체인 게임과 P2E 혁명의 이면』은 그 조심스러움을 바탕으로 기록, 비교, 재점검을 함께 다룬다. 『블록체인 게임과 P2E 혁명의 이면』이 남기는 가장 큰 쓸모는 '블록체인은 게임에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빼앗는가' 같은 대목을 자신의 기록 방식으로 바꾸어 보게 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게임과 P2E 혁명의 이면』의 소개가 필요한 이유는 정보를 더 많이 쌓는 데 있지 않고, 이미 가진 자료를 어떤 순서로 볼지 정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