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다는 말이 왜 사람을 끌어당기는가'처럼 제목만 들어도 부담스러운 항목을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은 일상의 언어로 다시 배열한다. 읽는 순서는 자유롭지만 '마음을 읽는다는 말이 왜 사람을 끌어당기는가'를 먼저 살피면 ‘상담으로 커리어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의 배경과 목적을 더 쉽게 붙잡을 수 있다. ‘상담으로 커리어 만드는 법’에 관심만 있었던 독자도 '마음을 읽는다는 말이 왜 사람을 끌어당기는가'와 '심리상담사는 마음을 맞히는 사람이 아니다'를 지나며 필요한 자료와 질문을 구분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 조심스러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단정하거나 처방하지 않으며, 반복되는 반응을 관찰하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읽는 동안 표시한 부분을 다시 열어 보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은 단순한 요약보다 실제 선택을 돕는 참고점으로 남는다. 한꺼번에 모든 장을 따라가지 않아도 '마음을 읽는다는 말이 왜 사람을 끌어당기는가'에서 얻은 질문 하나를 개인 노트에 옮기는 것만으로 출발점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