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되는 법은 따로 있다』의 약속은 ‘콘티부터 연재까지 완주하는 실전 가이드’라는 주제를 멀리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손에 잡히는 순서로 낮추는 데 있다. 초반부는 '잘 그리는 사람보다 끝까지 가는 사람이 데뷔한다'를 통해 출발점을 잡고, 이어 '웹툰 작가를 꿈꾸기 전에 직업부터 다시 봐야 한다'와 '아이디어가 아닌 기획으로 시작해야 오래 간다'에서 적용 장면과 재점검 지점을 넓힌다. 『웹툰 작가 되는 법은 따로 있다』은 개념을 빠르게 소비하기보다 표시하고, 비교하고,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독서 흐름을 만든다. 『웹툰 작가 되는 법은 따로 있다』은 독자가 이미 가진 경험을 무시하지 않고, 그 경험을 조금 더 확인 가능한 말로 바꾸게 한다. ‘콘티부터 연재까지 완주하는 실전 가이드’를 더 조심스럽게 다루고 싶은 사람에게 『웹툰 작가 되는 법은 따로 있다』은 과한 확신 대신 확인 가능한 순서를 권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웹툰 작가 되는 법은 따로 있다』은 독자를 재촉하지 않고, 이미 알고 있던 말과 실제로 해 본 일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