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관리자 실무 노트』은 처음부터 많이 알기를 요구하지 않고, ‘점검·기록·보고를 한 장으로: 사고를 막는 60 체크리스트’를 자기 상황에 맞게 확인하는 길을 연다. 흐름은 단순한 항목 나열보다 '사고는 큰 고장보다 작은 누락에서 시작된다'에서 잡은 관심을 '전기안전관리자는 설비보다 흐름을 먼저 본다'의 구체적 점검으로 옮기는 쪽에 가깝다. 실제 활용은 거창하지 않다. 업무 노트 하나를 만들고, 이어 면담 준비표로 옮겨 보면서 자기 상황에 맞는 표현을 찾으면 된다. 『전기안전관리자 실무 노트』이 조심스러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장마다 다른 변수를 인정하면서도, 당장 정리할 질문과 문서의 순서를 제시한다. 『전기안전관리자 실무 노트』이 남기는 가장 큰 쓸모는 '점검은 많이가 아니라 순서가 답이다' 같은 대목을 자신의 기록 방식으로 바꾸어 보게 한다는 점이다. 『전기안전관리자 실무 노트』을 읽는 동안 표시해 둘 만한 지점은 '사고는 큰 고장보다 작은 누락에서 시작된다'와 '전기안전관리자는 설비보다 흐름을 먼저 본다'에 집중되어 있어, 전체 흐름을 잃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다시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