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보다 중요한 단서와 유머로 끝까지 쓰기’를 제대로 다루려면 무엇을 먼저 보고 무엇을 나중에 볼지 나누어야 하며, 『코지 미스터리 10편 프로젝트』은 그 구분에서 출발한다. 읽는 순서는 자유롭지만 '귀여운 마을에서 가장 날카로운 것은 단서이다'를 먼저 살피면 ‘살인보다 중요한 단서와 유머로 끝까지 쓰기’라는 주제의 배경과 목적을 더 쉽게 붙잡을 수 있다. ‘살인보다 중요한 단서와 유머로 끝까지 쓰기’에 관심만 있었던 독자도 '귀여운 마을에서 가장 날카로운 것은 단서이다'와 '코지 미스터리는 왜 끝까지 읽히는가'를 지나며 필요한 자료와 질문을 구분하게 된다. 처음 읽을 때는 전체 방향을, 두 번째 읽을 때는 콘티 노트와 장면 메모에 적을 항목을 고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지 미스터리 10편 프로젝트』은 읽는 순간의 이해보다 책장을 덮은 뒤 실제 장면에서 다시 꺼내 볼 문장을 남기는 쪽에 가깝다. ‘살인보다 중요한 단서와 유머로 끝까지 쓰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어려운 표현보다 상황, 순서, 기록을 중심으로 설명의 밀도를 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