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줄 기록의 힘』은 할 일은 많은데 무엇부터 줄이고 무엇을 남겨야 할지 막히는 날 필요한 확인 순서를 차분히 잡아 주는 책이다. 초반부는 '3줄이 남고 감정이 덜 남는 밤'을 통해 출발점을 잡고, 이어 '길게 못 써도 기록은 계속될 수 있다'와 '사실-감정-다음 행동이 마음의 소음을 줄인다'에서 적용 장면과 재점검 지점을 넓힌다. '3줄이 남고 감정이 덜 남는 밤'에서 얻은 기준을 우선순위 메모에 적고 '사실-감정-다음 행동이 마음의 소음을 줄인다'에서 한 번 더 고쳐 보면, 읽은 내용이 자기 방식으로 정리된다. ‘길게 못 써도 기록은 계속될 수 있다’에 관심만 있었던 독자도 '길게 못 써도 기록은 계속될 수 있다'와 '사실-감정-다음 행동이 마음의 소음을 줄인다'를 지나며 필요한 자료와 질문을 구분하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하루 3줄 기록의 힘』은 지금 할 일 하나와 나중에 확인할 항목을 가르는 개인용 기준으로 남는다. 『하루 3줄 기록의 힘』의 소개가 필요한 이유는 정보를 더 많이 쌓는 데 있지 않고, 이미 가진 자료를 어떤 순서로 볼지 정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