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망설임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보이지 않을 때 문제는 대개 큰 원칙보다 작은 누락에서 시작된다. 이 안내는 그 누락을 줄이는 순서를 잡아 준다. 고객, 비용, 문장, 채널을 따로 보지 않고 매출을 만드는 흐름으로 연결한다. 장면은 세 갈래로 나뉜다. ‘첫 구매 뒤가 진짜 매출이 시작되는 순간’라는 장은 출발점을 만들고, ‘숫자가 바뀌면 리텐션이 다르게 보인다’라는 장은 기준을 세운다. ‘첫 경험 7일이 두 번째 결제를 부른다’와 ‘메시지는 많이 보내기보다 맞게 보낼 때 남는다’에서는 그 기준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흔들리는지 확인한다. 고객의 말, 상세페이지 문장, 가격표, 제안서, 리뷰처럼 매출이 결정되는 작은 접점을 놓치지 않게 한다. 성공을 보장하는 공식이 아니라 실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운영 단위를 제시한다. 작은 사업의 운영과 매출 구조를 손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은 뒤 막연한 결심보다 다음에 확인할 질문 몇 가지를 손에 쥐게 된다. 낯선 용어가 나와도 장면을 따라가며 읽을 수 있도록 설명의 속도를 낮추고 확인 순서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