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핵심 키워드에 맞춰,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을 이끌어 내는 아이 마음 건강 프로젝트
사회정서교육과 그림책의 필연적 만남
2025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교육부는 초등고 학교급별로 6차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습득해야 할 사회정서 핵심 역량과 교육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초기다 보니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선생님들에게 그림책을 수업에 활용해 볼 것을 적극 제안한다.
그림책은 학생들에게는 친숙한 학습 도구이며, 선생님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내는 학습 매개체다. 소재와 주제가 다양해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역량과 구성 요인을 담은 책을 찾기도 쉽다.
학생들은 그림책 속 등장인물이 겪는 마음속 갈등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대인 관계와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방법과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업에서 다루지 않았으나 이번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제인 ‘정신(마음) 건강’을 바르게 이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 주는 데도 그림책만 한 매개체가 없다. 실제로 이런 효과는 이 책의 수업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구성 직관적이고 현장 사례 풍부히 담아
이 책은 독자 편의와 효용을 최대한 고려하였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이 제시하는 핵심 역량과 그 하부 요인에 맞추어 차례를 구성해, ‘자기 효능감’ ‘스트레스 조절하기’ ‘대인 관계 기술’ ‘규칙 준수’ ‘중독’ ‘자해’ 등 필요한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찾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중교 교사들이 그림책을 활용해 사회정서 수업을 진행한 실제 사례를 담아, 교실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적용하고 확장해 나가는지에 관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사와 학생들은 사회정서교육이 제시하는 핵심 역량과 구성 요인을 담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관련 활동을 하며 수업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간다. 또 그림책을 중심으로 주고받는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열리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수업 후 교사들이 느낀 점과 진솔한 깨달음을 자세히 정리해 수업 방향을 잡고 내용을 구성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책
아이들은 일상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지만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자신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에 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대인 관계와 공동체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학습 의욕이 저하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이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또래와의 공감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결국, 사회정서교육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함으로써, 미래에 어떤 상황을 만나든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