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는 처음부터 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인 줄 몰랐습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달려가고, 그들의 빛을 되찾아주느라, 정작 자신의 빛이 어디 있는지 잊어버리는 때가.
루나가 아홉 나라를 돌아다닌 것은 그들을 위한 여정이기도 했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빛은 나눌수록 많아진다는 것, 그리고 그 빛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빛이라는 것.
이 이야기를 읽는 여러분에게도, 루나의 빛이 조금이나마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의 빛도 찾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