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술을 마실까.
기쁜 날에도 술잔을 들고, 힘든 날에도 술잔을 든다. 누군가는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누군가는 혼자 조용히 술을 마신다. 술은 때로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며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친구가 되어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묻게 된다.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은 술이었을까.
《취하고 싶은 날》은 알코올중독 전문 병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발견한 술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성실한 직장인, 완벽을 추구하던 의사, 외로움 속에 살아가던 주부, 불안한 청년의 삶을 통해 술이 아닌 그 이면의 외로움과 상처, 그리고 위로를 들여다본다.
이 책은 술을 비난하거나 금주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술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그리고 술 없이도 자신을 위로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함께 이야기한다.
술에 대한 책인 동시에 사람에 대한 책.
그리고 결국은 위로와 회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