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PEN 클럽의 경우 P는 Poet(시인)의 이니셜이고, N은 Novelist(소설가)의 머리글자이다. 그리고 E는 Essay(수필)의 이니셜로 인식하기가 쉬운데, 사실은 Editor(편집자)의 머리글자이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예사롭게 넘길 수도 았는 일이 되겠지만, 관심을 조금 기우려 보면, 실로 엄중한 의미를 걸러 낼 수도 있는 개념이 되기에 한 번 곱씹어 보고자 한다.
이를테면 유럽의 국가들에서는 출판사 및 유명 잡지사의 편집자들이 새로운 작가나 필자들을 픽업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팔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새로운 작가의 등용문이랄 수 있는 〈신춘문예〉나 〈추천 심사제〉 같은 제도가 따로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