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선 개혁사상과 예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조선시대 비운의 지식인 교산 허균. 그는 소외된 백성의 입장에서 정치관과 학문관을 피력해나간 시대의 선각자였으며, 당대 조선인의 삶과 정서를 아름답고 독특한 문체로 표현해낸 뛰어난 문장가였다. 이 책에서는 시대를 거역했던 자유인 허균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한편, 남아 있는 논설과 한시·소설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조선의 대문장가 허균의 정치 개혁사상을 재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