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자』는 한국 도자기 문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던 녹청자의 역사와 가치, 제작 기법, 과학적 특성, 문화사적 의미를 쉽게 풀어낸 전자책이다. 녹청자는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제작된 한국 고유의 생활자기로, 왕실과 귀족 중심의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와 달리 일반 백성의 일상생활 속에서 널리 사용된 실용적 도자기이다.
이 책은 녹청자의 정의와 개념, 역사적 기원, 태토와 유약의 과학적 분석, 제작 기법, 청자·백자와의 차이, 출토 유적과 주요 가마터, 문양과 조형미, 김갑용 명장의 복원 여정, 현대적 계승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전문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도자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녹청자를 단순한 옛 도자기가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과 미의식이 담긴 순수 고유 문화유산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은 녹청자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입문서이자, 한국 도자문화의 저변을 이해하는 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