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년 여성 잡지에 발표된 유쾌한 풍자 단편으로, 빅토리아 시대 숙녀들이 갖추어야 한다고 여겨졌던 '여성다움'을 재치 있게 비틀어 보여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안젤리나는 작은 일에도 습관처럼 기절하는 젊은 여성이다. 벌레를 봐도, 놀라운 이야기를 들어도, 손님들 앞에서도 기절을 반복하는 그녀에게 어느 날 한 노처녀가 자신의 지나간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는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허영과 과장이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뜻밖의 교훈이 담긴 고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