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과 구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일부 문장과 구성을 다듬었습니다.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면 불안이 끝날 줄 알았다.
승우는 아내 지안과 7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다. 가진 돈은 1500만 원뿐이었지만 두 사람이 성실하게 일하면 삶은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 믿었다.
임대주택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월급을 모으고 투자를 공부하며 마침내 서울에 집을 마련한다. 하지만 기다리던 내 집이 생긴 뒤에도 승우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낡은 복도와 좁은 주차장, 느린 엘리베이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이가 태어나자 집의 불편함은 더 크게 느껴진다. 승우는 가족을 위해 더 좋은 집으로 가야 한다고 믿으며 상급지와 대출 가능액을 계속 계산한다.
육아와 직장 사이에서 결국 회사를 그만둔 지안은 경력 공백이라는 또 다른 불안과 싸운다. 승우가 집과 돈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할 때, 지안은 엄마가 아닌 홍지안이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해 다시 이력서를 쓴다.
두 사람은 모두 가족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본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려는 승우와 오늘의 생활을 지키려는 지안. 그 사이에서 아이가 묻는다.
아빠 우리 집 싫어
돈을 좇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좋은 집을 원하는 것도 잘못은 아니다. 다만 더 좋은 미래를 준비하느라 지금 함께 사는 사람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집을 가진 뒤에도 불안한 직장인과 다시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려는 아내, 그리고 부모가 미처 보지 못한 현재를 바라보는 아이의 이야기다. 돈과 집,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흔들리는 평범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 배우는 현실 공감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