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사를 검색했습니다**
밤이 되면 습관처럼 퇴사를 검색합니다.
‘퇴사 타이밍’
‘퇴사 후 현실’
‘퇴사하면 후회할까’
검색 결과는 넘쳐나지만 마음은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정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걸까요.
아니면 회사 안에서 오랫동안 쌓여온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걸까요.
이 책은 퇴사를 권하지도, 무조건 버티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퇴사를 고민하는 마음의 안쪽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상사의 한마디에 며칠씩 마음이 무너지는 이유.
동료의 승진 소식에 괜히 작아지는 이유.
인정받고 싶고, 비교하게 되고, 화를 붙잡고 놓지 못하는 이유.
퇴사만 하면 행복해질 것 같다가도 선뜻 떠나지 못하는 이유.
이 책은 그런 질문들을 따라가며 직장인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불안과 집착, 비교와 갈증을 하나씩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불교의 지혜를 빌려,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거창한 깨달음이나 특별한 수행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를 버텨낸 사람,
출근길이 버거운 사람,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당신이 정말 떠나고 싶은 것은 어디입니까?"
이 책은 퇴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오랫동안 마음을 짓눌러온 괴로움과 작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