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반짝 성공하고 사라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킬까?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 로저 W. 밥슨은 그 차이가 특별한 재능이나 행운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정직, 신뢰, 성실, 협력처럼 너무 평범해서 쉽게 지나치는 것들이 한 사람의 삶과 일을 오래 지탱한다고 이야기한다.
거대한 강철문으로 보호되는 은행의 금고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두꺼운 철문과 복잡한 보안 장치가 그 안의 재산을 지켜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밥슨은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있다고 지적한다. 금고를 관리하는 직원이 정직해야 하고, 계약을 작성하는 사람이 신뢰할 만해야 하며, 약속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실제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도 사람 사이의 신뢰가 사라지는 순간 무너질 수 있다.
1920년에 발표된 이 책에서 밥슨은 이러한 질문을 개인의 성공으로 확장한다. 기회를 기다리는 것과 준비하는 것 중 무엇이 중요한가. 혼자 앞서가는 것과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오래 가는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은 왜 중요한가.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일이 어떻게 자신의 성공으로 돌아오는가. 그리고 돈과 지위 너머에서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흥미로운 것은 100여 년 전에 던져진 이러한 질문들이 오늘날의 일과 삶에도 낯설지 않다는 사실이다. 기술과 직업은 달라졌지만 결국 우리는 여전히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만나고, 실패하고, 다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간다.
결국 오래 가는 사람은 다르다 : 일과 삶을 지탱하는 11가지 기본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