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왜 이러지? 한다면, 당신은 진짜 '나'를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가족에게 괜히 짜증을 내고, 거울 속 내 얼굴이 낯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조용히 자책했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나만 이런 건 아닐까.'
아닙니다. 당신만 이런 게 아닙니다.
갱년기는 수십 년을 온 힘으로 살아온 여성의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약해진 것도, 이상해진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변화는 당신이 충분히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이 책은 그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주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갱년기를 혼자 버티는 대신, 함께 이해하고 함께 통과하기 위해.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 마음은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 6강에 걸쳐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당신의 후반전, 저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