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특징은 마치 거북등처럼 크고 작은 국가들이 서로 등을 기대면서 갈라져 있다. 가뭄이 지속되면 저수지의 바닥이 들어나면서 거북등처럼 갈아지고 있다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듯이 동유럽의 국가는 거북등이라는 비유에 잘 맞는 것 같다. 동유럽의 특징은 자연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여유로운 모습이 역력히 보였다는 점이다. 피로 물든 뼈아픈 역사가 있었지만 굳건히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이어왔다.
여기에 언급된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그리고 크로아티아는 동유럽을 대표할 수 있는 나라로서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어쩌면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발라드 음악이 흐르는 국가이기도 한다. 한국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장면이 창문에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 한 잔을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발라드 형식의 음악이 절로 흐르는 멜로디다. 즉 마음을 열어주고 생각의 시간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여유다. 이들 국가 모두 커피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기풍이다. 자연을 흠모하고 동경하는 마음이 곧 여유로운 시간 환경으로 한국인의 발라드 음악과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