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학원에서 생긴 일』은 한 복지시설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그 안에 남겨진 사람들의 균열과 침묵을 따라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나현중은 갑작스럽게 한 반을 맡게 되면서 무너져 가는 조직과, 그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반복되는 외면과 침묵, 그리고 끝내 부정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폭력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일상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무뎌지고, 흔들리고, 끝내 침묵하게 되는지를 담담하게 따라갑니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침묵하는가. 그리고 그 침묵은 누구를 무너뜨리는가.
이 작품은 실제 사건과 증언, 보도 등을 바탕으로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