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비와 친구들이 놀고 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버틀비와 친구들은 너무 좋아서 신이 났습니다. 소복소복 눈이 쌓이자 하얀 눈 위에 찍힌 자신의 발자국들을 보며 친구들과 발자국 모양이 서로 다른 점을 알게 됩니다. 모험심 많은 버틀비와 친구들은 언덕 위에 올라가기로 하고는 낑낑대며 서로 도와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그때 갑자기 개구쟁이 롤리가 다시 내려가자며 떼굴떼굴 언덕 아래로 굴러갑니다. 굴러가는 롤리의 몸이 점점 커다란 눈덩이로 변하자, 버틀비와 노아는 친구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생각을 짜냅니다. 롤리를 구하기 위해 노아는 썰매가 되어 버틀비를 태우고 쏜살같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결국 눈덩이 롤리와 부딪치면서 롤리는 눈덩이 속에서 나오게 됩니다. 버틀비와 친구들은 어느 때보다도 아주 많이 행복했습니다.
"흰 눈이 오는 날" 이야기를 통해 친구가 나보다 잘 못할 때, 또 친구가 위급한 상황에 있을 때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리저리 잘 뛰어다니는 버틀비가 느리게 기어가는 노아를 도와 함께 올라가는 행동, 혼자서도 잘 굴러갈 수 있는 롤리지만 친구들에 맞춰 함께 가는 행동에서 서로서로 배려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롤리의 위급한 상황에 나머지 친구들이 서로 도와 친구를 구하러 가는 행동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