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온 천재 유학생 어유카. 그녀의 일상은 어느 날 도착한 의문의 SNS 메시지로 균열을 맞는다. 그 순간, 한국어를 넘어 천상계 언어까지 그녀 앞에 펼쳐지고, 그 길목에서 만난 혜연 언니는 그녀의 세계에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온다. 까칠하지만 성공을 향해 직진하는 어유카, 그리고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한국 천재 혜연. 두 사람은 천상의 코드를 배우며 미션을 찾는 여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코로나로 세상이 셧다운되었던 2020년,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에 연재된 지 단 한 주 만에 베스트리그에 오른 후 151화로 완결된 서사다. 27년간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을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한국을 배경으로 이주민과 한국인의 동행을 글로벌 성장 판타지로 그려낸다. 어유카는 한국으로 이주해 언어와 문화, 삶의 장벽을 경험하며 적응해 가는 모든 이주민을, 혜연은 그들을 이웃으로 맞아들이는 한국인을 대표한다. 두 사람의 교차된 시점은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주며, 결국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는 성장을 담아낸다.
천상계에서 볼 때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주민일지도 모른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듯, 이 소설은 서로를 향해 새로운 차원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