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호기심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여우원숭이 버틀비와 배려심 많은 굴렁이 롤리, 현명하고 생각 깊은 거북 노아의 재미있고 신 나는 이야기입니다.
롤리는 동그란 링을 갖고 싶어 합니다. 여우원숭이 버틀비도 롤리처럼 링을 갖고 싶어 합니다. 롤리는 버틀비에게 이미 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러나 버틀비는 자신에게는 링이 없다고 말합니다. 친구 노아도 버틀비에게 까만 링도, 하얀 링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렇지만 버틀비는 자신에게 있다는 링을 여전히 찾아내지 못합니다. 바로 그때 흰 눈이 내려 소복소복 쌓이고, 세상은 온통 하얗게 됩니다. 그리하여 버틀비에게는 까만 링만 남게 됩니다. 눈은 계속해서 내려 이제는 버틀비의 까만 링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수북하게 쌓인 눈 때문에 롤리의 몸은 반이나 눈 속에 묻히게 되고, 매우 추워합니다. 그러자 버틀비는 자신의 탐스럽고 복슬복슬한 털로 된 꼬리로 롤리 몸을 감싸주어 따뜻하게 해 줍니다. 롤리는 이제 따뜻해합니다. 그리고 버틀비 덕분에 갖고 싶었던 링을 가지게 되어 매우 행복해합니다.
‘링이 좋아’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합니다. 자신이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친구에게는 그것이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 것을 나눠 주었을 때 친구의 기쁨을 통해 자신 또한 매우 기쁘다는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