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쓰는 책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덮을 때, 책에는 여러분의 글씨가 서른 장 넘게 들어가 있을 것이다. 검사 결과를 옮겨
적은 표, 스스로 매긴 순위, 고쳐 쓴 문장, 짝이 적어 준 말. 그 기록이 이 책의 진짜 내용이다. 인쇄된 부분은
그 기록을 돕기 위한 안내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필기구 없이 오는 수업은 의미가 없다.
이 수업이 끝나면 무엇이 남는가
세 가지가 남는다.
첫째, 자기이해 통합 프로파일 한 장. 네 개의 검사 결과를 한 장으로 줄인 것이다. 앞으로 자기를 설명해야 할 자리마다 이 한 장이 근거가 된다.
둘째, 인생 로드맵. 직업만이 아니라 학업·관계·건강·재정·기여까지 여섯 영역을 시간축 위에 배치한 지도다.
셋째, 사명선언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한 문단으로 줄인 것이다. 직업이 바뀌어도 이것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