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겁 많은 아기 고양이 유나는 늘 엄마 곁에 꼭 붙어 다닌다. 어느 날 엄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유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마주한다. 낯선 소리에 몸을 웅크리던 유나는 엄마가 해준 말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 작은 발걸음은 뜻밖의 즐거움과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유나는 어느새 혼자 있는 시간도 견딜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난다. 두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기억하는 마음이 곧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성장 동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각자의 용기를 떠올려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