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의 문이 열린 뒤, 마을은 더 깊은 침묵 속으로 가라앉는다.
사라진 여자의 흔적, 바다에서 발견된 유품, 조작된 기록과 서로 다른 증언. 윤서린은 인어의 저주로 알려진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오랫동안 만들어지고 유지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려는 순간, 또 한 사람이 사라진다.
서린은 빈집 깊숙한 곳에 숨겨진 방과 붉은 등대의 오래된 기록을 통해, 과거의 죽음과 현재의 범죄가 하나의 비밀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바다는 모든 것을 삼키지만, 때로는 인간이 버린 죄를 다시 육지로 밀어 올린다.
《인어가 사는 빈집 2권》은 1권에서 시작된 빈집과 실종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인어의 전설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과 죄를 드러내는 완결편이다.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 고딕 호러가 교차하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는 일이 반드시 구원이 되는가를 묻는다.
바다는 모든 비밀을 삼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