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결정했다: 실전편》은 1편에서 소개한 Mr. Pyo의 AI 투자 판단 시스템이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후속 실전서다.
저자는 시스템 운영 업무를 하며 수많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점검을 자동화해 왔다. 하지만 주식과 관련된 뉴스, 공시, 가격과 거래량 정보는 매일 직접 찾아야 했다. 정보를 모으는 데 시간을 쓰다 보니 정작 그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다.
코딩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던 저자는 AI에게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고, 제안받은 코드를 실행하고, 오류를 다시 보여 주며 작은 프로그램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따라 첫 주식 대화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공시 확인, CSV 데이터 정리, 이동평균선과 RSI 계산, 조건 필터, 텔레그램 알림, 아침 브리핑 자동화로 확장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각 장은 ‘요구사항 정하기, AI와 함께 설계하기, 코드 실행하기, 오류 검증하기, 완료 상태 확인하기’의 순서로 구성했다. 코드를 외우는 방법보다 원하는 기능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AI가 만든 결과를 직접 검증하는 습관에 집중한다.
완성 프로그램이나 자동매매 파일을 제공하는 책은 아니다. 독자가 AI와 대화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개인용 정보 도구를 직접 만들고 검증하는 과정을 담은 실전 워크북이다. 전체 예제 코드와 파일 구조는 PDF 안에 수록되어 있으며 별도의 실습 파일은 제공하지 않는다.
코딩이 막막했던 사람, 반복적인 정보 수집을 줄이고 싶은 사람, AI를 단순한 질문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와 생활에 활용하고 싶은 초보 독자에게 권한다. 자동화는 사람을 대신해 판단하지 않는다. 정보를 찾는 데 쓰던 시간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시간으로 돌려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