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저서는 성경 속 인물들의 삶과 가계 서사를 통해 인간 보편의 상처와 회복 과정을 탐색하고, 이를 심리학 및 가족치료학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아브라함부터 요셉에 이르는 4대 가계 서사를 하나의 연속된 가족 체계로 이해하고, 보웬(Bowen)의 다세대 가족체계 이론, 미누친(Minuchin)의 구조적 가족치료, 융(Jung)의 분석심리학, 벡(Beck)의 인지행동치료 등 현대 심리치료 이론을 적용하여 다세대 간 만성 불안, 애착 손상, 인지 왜곡의 역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본서는 병리 중심 접근을 넘어 사회복지 실천의 핵심 패러다임인 강점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중심치료와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의 의미치료를 성경적 은혜 및 인간의 실현 경향성과 연결하여, 인간의 내재적 회복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고난을 실존적 의미로 재구성하는 통합적 가족치유 모델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본서는 임상 현장의 내담자와 일반 독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적이고 서사적인 서술 방식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