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비워내며 살아갑니다.
기대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붙잡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놓아가며, 어느 순간 조용하고 안정된 삶에 익숙해집니다.
그렇게 살아오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나는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비워낸 자리, 이제는 채웁니다』는
비워내며 살아온 시간 이후, 다시 채워가는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특정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흐름과 감정을 담아
읽는 이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말합니다.
비워내는 삶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내려놓는 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다시 채워가도 괜찮다는 것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지금의 나로,
아주 작은 하나부터 다시 채워보는 것.
그것이 다시 살아가는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조용한 위로와 함께
지금의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계기를 전합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