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흐름은 언제나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순간,
설명할 수 없는 작은 균열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그 미세한 감각에서 출발해
관찰, 개입, 붕괴, 그리고 재구성에 이르는
하나의 인식 변화 과정을 따라간다.
사건보다 흐름을,
결과보다 구조를 바라보는 시선.
『임계점』은
세상이 바뀌는 순간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는 순간을 다룬다.
읽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책을 덮는 순간,
이미 무언가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