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은 이미 돌아가고 있습니다."
방학마다 스스로 붙잡을 시간조차 없이 교실과 아이들 사이를 오가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묻습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조금 다르게 살아 보고 싶으신가요.
2026년 여름, 두 달 동안 126개 강좌와 106명의 강사가 함께한 교실백점 시즌이 막을 내리던 날의 강연을 그대로 엮었습니다. 저자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법(도전), 말하듯 써 내려가는 기록의 힘(기록), 이미 훈련되어 있는 우리의 말하기 능력을 나누는 법(나눔), 내 삶에 값을 매기는 출간이라는 여정(출간), 나를 성장시켜 줄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일(공동체), 그리고 무엇보다 당연한 줄 알았던 하루하루의 소중함(일상)까지, 여섯 단계를 통해 담담하지만 단단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야구선수의 삼 할 타율에서 발견한 '삼분의 일의 법칙', 자신의 투병과 아버지의 식도암 투병을 지나며 배운 일상의 무게, 그리고 "산속의 목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한다"는 말까지 — 이 책에는 화려한 이론 대신 한 사람이 몸으로 통과해 온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거창한 결심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제와 다른 방향으로 핸들을 조금이라도 돌리고 계신다면, 선생님은 이미 시작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