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 대련에 문을 연 '고려박물관'은 20여 년간 모아온 약 4,000여 점의 한중 고대 유물을 소장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 도록은 그 유물들 가운데 전문가가 촬영한 238점을 엄선하여 청동·도자기·벽화·불상·동판·옥유물·토기 7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별도의 설명 텍스트 없이, 유물 사진 그 자체가 지닌 힘으로 페이지를 채웠습니다.
이 책의 구매는 단순한 도서 구매가 아닙니다. 판매 수익과 후원금은 전액 '동방예술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기 위한 건립기금으로 사용됩니다. 대한민국의 다음세대인 10대, 20대가 올바른 고대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다시 세워질 수 있도록, 이 도록이 그 첫걸음이 되고자 합니다.